[미디어펜=이보라 기자] OK저축은행이 주최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공식 투어대회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이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2026년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포스터./사진=OK저축은행 제공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은 2010년 첫 대회를 시작해 어느덧 16번째 개최를 맞이하는 KLPGA 1부투어의 대표적인 장수 대회로 올해는 총 상금 1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KL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우승자 OK골프장학생 6기 방신실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가운데 올해 3승을 거두며 상금, 대상포인트 등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6기 장학생 김민솔, JLPGA 어스몬다민컵에서 우승한 2기 박현경, LPGA에서 활약중인 2018년 대회 우승자 김아림 등 투어를 대표하는 주요 선수들이 포천 아도니스CC에서의 우승 경쟁에 가세할 예정이다.
'OK 읏맨 오픈'은 단순한 경쟁의 장을 넘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대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출전 선수들은 자발적으로 상금의 10%를 기부해 국내 여자 골프 유망주들에게 장학금과 훈련비를 지원하는 'OK골프장학생'의 장학기금을 조성한다. 이는 대회 초창기인 2012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전통으로 골프를 통한 기부 문화 확산, 골프 꿈나무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년 이 대회를 통해 프로 무대를 경험하는 OK골프장학생은 'OK 읏맨 오픈'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OK배정장학재단은 2015년부터 매년 OK골프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과 훈련비를 지원하고, 아마추어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해 정상급 프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국가대표인 OK골프장학생 9기 박서진과 읏맨 오픈에 출전해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이목을 집중시킨 8기 장학생 오수민이 대회 출전 기회를 얻었다.
장학사업의 취지는 지난해 대회에서 극적으로 현실이 됐다. 6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방신실이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장학생 사상 첫 대회 우승을 달성한 것이다. 방신실의 우승은 '꿈나무에서 주인공으로'라는 대회 취지를 실제로 이뤄냈다.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방신실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순간, 꿈나무를 지원해온 시간이 한 번에 보상받는 느낌이었다"며 "장학생들이 과거 장학금을 지원받던 무대에서 주인공이 되는 장면이 OK골프장학생 선발의 이유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 'OK 읏맨 오픈'이 장학생들에게 꿈의 무대이자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11기를 선발할 예정인 OK골프장학생은 현재까지 총 29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OK골프장학생 선수로는 △이수연·김우정·신의경(1기) △박현경·임희정·권서연(2기) △윤하연·조혜림(3기) △홍예은·김가영·윤이나(4기) △이예원·황유민·박아름(5기) △이정현·김민솔·박예지·방신실(6기) △임채리·김가희·백송(7기) △양효진·오수민·이효송(8기) △박서진·정민서·홍수민(9기) △송지민·한효리(10기)가 있다.
대회를 찾는 갤러리를 위한 혜택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경품 추첨을 통해 렉스필 명품 매트리스, 세라젬 힐렉스 발마사지기, 세라젬 리플렉스 소파베드, 제천한방바이오밸리 '한방에 ON'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개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배려도 마련됐다. 포천 시민에게는 입장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교통 편의를 위해 경복대학교 포천캠퍼스에 갤러리 임시 주차장을 운영하고 대회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30일까지 구매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