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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향한 심판의 부적절 발언, 축구협회 공정위로 이첩돼 논의

입력 2026-09-04 07:55:31 | 수정 2026-09-04 07:55:31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최근 여자축구 WK리그 경기 도중 지소연(수원FC 위민)을 향한 주심의 부적절한 발언을 공정위원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 아마심판평가협의체는 3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회의를 열고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 심판 규정에 근거해 협회 공정위원회로 이첩하기로 결정했다.

문제가 된 사안은 지난 8월 28일 열린 2026 WK리그 22라운드 수원FC 위민-서울시청의 경기 도중 발생했다. 지소연이 상대의 거친 파울에 대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주심으로부터 부적절한 발언(생리를 뜻하는 '걸스 데이')을 들었다고 문제 제기를 한 것.

경기 중 지소연(사진)을 향한 심판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축구협회가 공정위원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사진=수원FC 공식 SNS



당시 주심은 "해당 발언은 특정 선수를 지칭한 것은 아니며, 심판 간 대화였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이에 축구협회가 공정위에서 논의를 하기로 한 것이다.

축구협회는 "공정위는 경기 당시 상황과 관련자들의 소명을 청취하고 규정에 따라 관련 내용을 다각도로 검토한 뒤 사실 관계에 따라 징계 여부 및 수위 등을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WK리그에서 선수와 심판을 비롯한 모든 경기 구성원이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2023년 윤리규정과 축구인인권보호규정을 제정하며 축구계 인권 침해 방지를 위해 노력해온 축구협회는 앞으로 WK리그뿐만 아니라 축구계 전반의 윤리 의식 제고와 상호 존중 문화 강화를 위해 더욱더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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