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르노코리아가 정기적인 차량 관리와 장기 보증을 연계한 새로운 보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차량을 꾸준히 점검하고 관리하는 고객에게 보증기간을 최대 7년·14만 km까지 확대해 예방정비를 활성화하고 차량의 가치를 오래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4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이달 새롭게 선보인 '7년 14만큼(km)' 보증연장 프로그램은 차량 출고 이후 매년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12가지 무상점검과 엔진오일 세트 교환을 받으면 보증기간을 1년씩 연장해주는 방식이다.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7년·14만 km까지 보증받을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프로그램을 단순한 보증기간 확대보다 예방정비를 생활화하기 위한 서비스로 보고 있다. 차량은 작은 이상이 누적되면서 고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문제를 미리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르노 필랑트 주행 사진./사진=르노코리아 제공
특히 엔진오일은 엔진 내부 마찰을 줄이고 주요 부품을 보호하는 대표적인 소모품인 만큼 주기적인 교환이 차량 관리의 기본으로 꼽힌다. 르노코리아는 정기 점검과 엔진오일 교환을 보증 연장과 연계해 고객이 자연스럽게 유지관리를 이어가도록 했다.
보증 승계가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개인 고객 간 중고차 거래가 이뤄져도 기존 보증을 다음 차주에게 넘길 수 있도록 해 장기간 차량을 보유하는 고객뿐 아니라 향후 차량을 판매하는 고객까지 고려했다. 정기적인 공식 서비스 이력이 차량 상태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중고차 거래 과정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완성차 업체들의 경쟁이 신차 판매에 그치지 않고 정비와 보증 등 구매 이후의 고객 경험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르노코리아 역시 장기 보증과 정기 관리를 연계해 고객과의 접점을 이어가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이와 함께 신차 상품 구성도 확대하고 있다. 2027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아이코닉 트림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외장 색상과 편의사양을 적용했으며, 한정판 화이트 에디션 '에뚜알(étoile)'도 추가했다. 글로벌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는 주요 편의·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한 테크노 트림의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르노코리아는 정기적인 차량 관리와 장기 보증을 연계해 차량의 가치를 오래 유지하고 구매 이후까지 이어지는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