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충남도의 내년 국비 확보 목표인 13조5000억 원 달성을 위해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당 차원에서 뒷받침하기로 했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충남은 내년 정부 예산 목표를 13조5000억 원으로 과감히 상향했다”며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지난해 대비 7.6% 포인트 증가한 13조2632억 원이 반영됐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 아직 2368억 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지사는 “충남의 미래를 위해서는 충분한 국비 확보가 필요하다”며 “당에 백제문화 명품 야간 상설공연 30억 원, 충남권 인공지능 대전환(AX) 95억 원, 충남권 국립 보국원 5억 원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4일 오전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남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석 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26.9.4./사진=연합뉴스
그는 “삼성전자 운영 캠퍼스와 삼성 아산 디스플레이시티의 조기 착공을 위한 준비도 차질 없이 마쳐지고 있다”며 “9월 초 바로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장 빠른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첨단산업과 대기업 중심 인공지능(AI) 정책을 넘어 전통산업과 중소기업은 물론 모든 도민이 인공지능의 혜택을 기본권처럼 누릴 수 있는 충남형 AI 대전환을 이루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AI 산업 핵심 기반인 전력·수력·인력 확보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강화하는 등 국가 정책에 발맞춰 나갈 것”이라며 “충남은 전력·수력·인력을 ‘3력’이라 칭하고 이 노력을 3력 혁신이라고 명명하면서 발빠르게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제출된 충남의 예산을 더 잘 살피겠다”며 “충남 국회의원 11명 가운데 7명을 보유한 책임정당으로서 더 책임 있게 함께 의논해 가겠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충청권 메가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뿐 아니라 국회 차원에서 진행 과정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선제적으로 당에서 고민하겠다”며 “메가성장특별위원회와 함께 당 차원에서도 챙기겠다”고 말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광재 민주당 메가성장특위 수석부위원장도 “충남과 대전, 세종, 충북이 하나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 예산으로 9409억 원이 늘어났고 추가로 확보할 것이 2368억 원인데, 새로운 도지사가 온 만큼 예산 증가액이 1조 원을 넘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