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서비스(대표이사 김영호 부사장)가 디지털 결제 중심의 '현금 없는 매장' 도입과 전자영수증 발급 확대를 골자로 하는 친환경 서비스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오는 17일부터 전국 주요 서비스센터 16곳을 대상으로 '현금 없는 서비스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서비스 제공
대상 매장은 서울 여의도·도곡·항동지식산업, 경기 용인수지·수원영통 및 인천 간석, 대전 도안, 충남 북천안·공주, 광주 첨단, 전남 광양, 대구 대곡·성서, 경북 김천, 울산 서울산·동울산 등이다.
해당 매장에서는 신용·체크카드와 삼성페이, 앱 결제, 계좌이체 등 디지털 결제 수단 이용이 권장된다.
최근 모바일 및 카드 결제가 보편화되면서 서비스센터 내 현금 결제 비중이 5% 미만으로 떨어진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정산 절차 간소화에 따라 내방 고객의 결제 대기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시범 운영 기간 고객 피드백을 수렴한 뒤 전국 센터로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자원 낭비를 줄이기 위한 친환경 제도도 안착 단계에 접어들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탄소중립포인트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 중인 전자영수증 발급 서비스는 최근 2년간 발행 비중 70%를 넘어섰다.
서비스 신청 시 입력한 휴대폰 번호로 모바일 영수증이 자동 전송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최근 3개월간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종이 영수증을 전자 형태로 대체할 경우 연간 나무 12만 그루를 보존하고 이산화탄소 배출 2만2000톤을 감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고객 역시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을 통해 연간 최대 7만 원의 인센티브를 챙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손상된 부품만 선별해 정밀 교체하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병행하며 부품 폐기물을 줄이고 소비자의 수리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순환경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서비스가 페이퍼리스(Paperless)와 현금 없는 인프라를 빠르게 현장에 적용하면서 오프라인 AS 센터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는 실질적인 ESG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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