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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AI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본격 가동

입력 2026-09-10 13:51:16 | 수정 2026-09-10 13:51:16
서동영 기자 | westeast0@mediapen.com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쌍용건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현장 안전관리에 전면 도입, 스마트 안전경영을 강화한다. 

쌍용건설이 현장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AI 기술을 도입한다. 현장 근로자들이 사진은 AI 번역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사진=쌍용건설


쌍용건설은 안전관리자의 육안 점검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AI 기반 지능형 CCTV 시스템을 현장에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현장 곳곳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근로자의 위험한 행동이나 이상 동작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추락·낙하 등 사고 위험이 포착되면 즉시 경고를 발생시킨다.

특히 현장은 물론 본사 안전부서에도 별도 관제실을 마련해 이원화된 모니터링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현장과 본사가 동시에 위험 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건설현장에 중국, 필리핀, 태국 등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함에 따라, 쌍용건설은 언어 장벽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먼저 'AI 번역 블루투스 스피커'를 도입해 각 공정별 작업 지시와 안전수칙을 근로자의 모국어로 실시간 전달하고 있다. 미숙련 외국인 근로자가 정확한 지시를 이해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추락, 낙하, 충돌, 협착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구역에는 외국어 자동 음성 경고 스피커를 설치했다. 근로자가 해당 구역에 접근할 때마다 지정된 언어로 경고 방송이 반복 재생돼 주의를 환기시키는 방식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올해 안전경영 슬로건인 '현장 중심의 안전한 일터 실현으로 중대재해 Zero'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안전관리 고도화를 통해 2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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