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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AfDB, 15억 아프리카 시장서 금융협력 맞손

입력 2026-09-10 15:55:17 | 수정 2026-09-10 15:55:17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아프리카 지역 지속가능성장 및 금융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과 시디 울드 타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가 9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제8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장관회의'에서 아프리카 지역 금융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제8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 장관회의'를 계기로 만난 황기연 수은 행장과 시디 울드 타(Dr. Sidi Ould Tah) AfDB 총재는 양 기관을 대표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친환경·신재생 인프라 등 주요 글로벌 어젠다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금융지원 활성화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아프리카는 AI 대전환 시대에 필수적인 자원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전략 요충지로 꼽힌다. 이에 수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기업의 대형 프로젝트 및 공급망 사업 참여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협약은 KOAFEC 공동 주최 20주년을 기념하고, 2005년 양 기관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21년 만에 추진된 전면 개정이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황 행장은 "20여년 넘게 이어온 AfDB와의 파트너십을 새롭게 정의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AfDB를 비롯, 주요 다자개발은행과의 전략적 공조를 대폭 강화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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