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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부산시, '소상공인 특별 민생금융지원' 앞장

입력 2026-09-15 16:52:08 | 수정 2026-09-15 16:52:08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BNK부산은행은 부산광역시, 부산신용보증재단 등과 함께 '소상공인 특별 민생금융지원'을 오는 17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BNK부산은행은 15일 부산광역시, 부산신용보증재단 등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경영위기 소상공인을 위한 고금리 대환대출 및 1%대 저리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임대진 우리은행 본부장, 윤용환 국민은행 부행장, 김성주 BNK부산은행장, 전재수 부산시장, 이재헌 하나은행 부행장, 양군길 신한은행 부행장, 장미임 부산신용보증재단 직무대행)/사진=부산은행 제공



이번 금융지원은 부산시가 추진하는 '민생 100일 비상조치'의 일환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부산은행은 '민생안심 신규보증대출'의 보증재원 마련을 위해 152억원을 특별출연했다. 이는 참여은행 전체 특별출연금 360억원 중 단일 은행 기준 최대 규모다. 부산은행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이번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부산시도 이차보전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원 대상 고객은 최초 1년간 연 1%대 수준의 고정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지원 프로그램은 크게 △신규자금 공급 △고금리 대출의 저금리 전환 △지역 특화산업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부산은행은 부산신용보증대단과 연계해 2100억원 규모의 '민생안심 신규보증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이며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상환방식은 1년 거치 후 4년 분할상환 또는 5년 분할상환 방식으로 운영한다.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연계한 특별협약보증대출도 공급하는데, 부산지역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을 위한 전환지원도 마련했다. 부산은행은 부산신용보증재단 보증서대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전환보증대출과 부산은행에 자체 공급하는 3000억원 규모의 고금리 전환대출을 통해 기존 금융비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1000억원 규모의 관광지원대출도 추진한다. 부산지역 숙박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노후 숙박시설의 리모델링 및 객실·서비스 개선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리모델링 자금은 업체당 최대 10억원, 객실 및 서비스 개선 자금은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고객 편의성과 자금지원의 신속성을 높이기 위한 비대면 프로세스도 강화한다. 특히 부산신용보증재단 보증서대출의 경우 보증신청부터 대출실행까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을 통해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 민생금융지원은 고금리와 경기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의해 부산시와 함께 마련했다"며 "참여은행 중 가장 큰 규모의 특별출연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오는 17일부터 부산신보재단의 신규·전환 보증대출과 신보·기보 특별협약보증대출을 시작으로, 고금리 전환대출과 관광업 특화 지원 등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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