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포스코가 포스코센터에 로봇 기술을 도입해 시설관리 체계를 고도화한다.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이 수행하도록 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전사고 위험을 줄여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포스코와이드와 함께 포스코센터에 로봇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시설관리 체계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는 포스코와이드와 함께 포스코센터에 로봇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시설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사진은 포스코센터 로비 청소로봇 모습./사진=포스코 제공
이를 통해 위험 작업은 로봇이 담당하고, 작업자는 보다 안전하고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작업자는 안전을 강화할 수 있고, 시설관리 측면에서는 품질과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포스코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부터는 2개월간 청소로봇 실증 테스트도 진행했다. 청소로봇이 건물 외벽과 로비, 지하 주차장에서 반복적인 작업을 수행하며 실제 시설관리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지난 4월에는 중국 상하이 청소박람회를 방문해 글로벌 기술 동향과 적용 사례를 확인하고, 포스코센터에 적합한 로봇 도입을 검토하기도 했다.
고층 건물 외벽 청소의 경우 그동안 작업자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로프·곤돌라 등 고소작업 장비에 의존한 채 작업해야 해 추락과 장비 고장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이 존재했다. 또 예기치 못한 기상 변화로 인한 작업자의 균형 상실과 자재 낙하 등 2차 사고의 가능성도 있다.
이에 포스코는 저층부 로비 구간에서 테스트를 완료한 뒤 도입 기종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 5일부터 국내 최초로 로봇을 포스코센터 외벽 커튼월 유리 청소에 투입하면서 고소 작업에 따른 작업자의 위험을 원천 차단했다.
건물 로비와 지하 주차장에서도 청소로봇이 활용된다. 로비용 청소로봇은 1회 충전으로 약 3~4시간 동안 청소할 수 있으며, 주차장용 청소로봇은 최대 8시간 동안 청소할 수 있다. 청소로봇 도입으로 미화 작업자의 노동 강도와 야간 반복 작업을 줄이고, 시설 청결도와 운영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센터 비즈니스 라운지에는 음료 배달과 빈 컵 회수가 가능한 서빙로봇 3대를 투입했다. 현재 음료 배달용 2대와 빈 컵 회수용 1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00여 건의 주문을 처리하고 있다. 서빙로봇은 카페 이용객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회의 공간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코센터 서관 1층 스틸갤러리 휴게공간에는 커피 바리스타로봇을 도입해 이용객에게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제조 현장을 넘어 시설관리에도 로봇을 도입하면서 선도적인 선도적인 스마트 시설관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에는 향후에는 포스코센터를 사례로 삼아 다른 건물에도 로봇 기술을 확대 적용하면서 시설관리 분야의 자동화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로봇 기술을 활용해 고위험·반복 업무를 지속 개선하고, 작업자의 안전과 시설관리 효율성을 높여 안전하고 편리한 업무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