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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이 대통령, '연임·공소 취소 없다' 못할거면 회견 취소해야"

입력 2026-09-17 10:48:25 | 수정 2026-09-17 10:48:25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오는 18일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과 관련해 "연임과 공소 취소 없다, 김승원 지명 철회하겠다, 부동산 정책 백지화하고 원점 재검토하겠다, 국방·외교 정책 대전환하겠다 등의 대답을 하지 못할 거라면 지금이라도 회견을 취소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들께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부동산 정책, 외교·안보 정책, 모든 정책에 있어서 국정 기조를 대전환하겠다는 선언을 하고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이란 파병 문제, 그것과 연결해서 미국과의 관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분명한 답을 내놓기를 바란다"며 "거짓말 원맨쇼로 위기를 모면할 생각은 애당초 하지 말기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9.17./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정부 2기 내각 장관들의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는 "국민의 분노가 폭발 직전에 시한폭탄"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엉터리 개각을 즉각 철회하고 내각과 청와대를 전면 쇄신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보기에도 낯 뜨거운 저질 코미디였다. 주가 조작, 국민 생체 실험, 가족 조합 하나도 해명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철거민 특공대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문자 그대로 '정치군인'이고,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이재명 아바타'"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사태와 관련해서는 "김용범이 제안하고 밀어붙였을 가능성이 99.9%다. 이 대통령도 몰랐을 리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부터 청와대,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까지 낱낱이 책임을 규명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권 ETF 게이트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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