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HL D&I한라, 드론 띄우고 로봇 굴린다…골프장 관리도 '스마트화'

입력 2026-09-18 14:36:18 | 수정 2026-09-18 14:36:18
박소윤 기자 | xxoyoon@daum.net
[미디어펜=박소윤 기자]HL D&I한라가 드론 측량과 자율주행 로봇을 결합해 골프장 코스 관리의 스마트화에 나선다. 골프장 필드 정보를 데이터로 만들고 잔디 훼손 부위를 로봇이 스스로 찾아 보수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코스 관리 솔루션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박재우 HL D&I한라 상무(온론쪽)가 이용수 엑스업 대표(왼쪽), 김희규 잭니클라우스GC 총지배인(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L D&I한라


HL D&I한라는 지난 15일 엑스업(X-Up),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과 '자율주행 디봇 보수로봇 현장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골프장에서 자율주행 디봇 보수로봇의 실제 성능을 확인하는 것이다. 디봇은 골프장 이용 과정에서 잔디가 떨어져 나가거나 손상된 부분을 의미한다. 해당 로봇은 필드를 자율주행하면서 디봇을 찾아내고 필요한 보수 작업까지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개발됐다.

HL D&I한라는 보유한 드론 측량 기술을 활용해 골프장 필드의 지형과 공간 정보를 담은 맵을 구축하고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다. 엑스업은 로봇 기술 및 실증을 지원하고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실제 골프장을 테스트 공간으로 제공해 현장 성능을 검증한다.

세 회사는 실제 필드에서 로봇의 주행 성능과 디봇 인식·보수 작업의 효율성을 확인한 뒤 상용화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전국 주요 골프장 대표와 운영 관계자들을 초청해 현장 시연회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로봇의 자율주행부터 디봇 보수까지 실제 작업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HL D&I한라는 이번 실증을 통해 건설 분야에서 축적한 드론 측량 및 스마트 기술을 골프장 운영 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HL D&I한라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자율주행 디봇 보수로봇을 공개했다. 해당 로봇은 'Robotics'와 'Advanced Mobility' 등 2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 Honoree)을 받았다.

HL D&I한라 관계자는 "이번 실증을 통해 자율주행 디봇 보수로봇의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면밀히 검증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당사가 보유한 드론 측량 및 데이터 기술에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소윤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