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NH농협은행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푸드 스타트업이 흑자로 본격 전환하면서, 생산적금융 성공사례로 꼽혔다. 지속적인 투자가 병행된 덕분인데, 농협은행은 유망 농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금융지원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이영우 NH농협은행 농업·공공금융부문 부행장(오른쪽 4번째) 및 임직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협은행 제공
농협은행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금융이 키운 농업혁신'이란 주제로 푸드테크 혁신 및 스케일업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날 행사에는 신선 샐러드 전문 제조기업 '스윗밸런스'의 이운성 대표가 초청돼 자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윗밸런스는 서울대학교 창업동아리 프로젝트에서 출발해 신선 샐러드 완제품 시장을 선도하는 식품 제조기업으로 성장했다. 10년간 축적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식품 제조 특화 플랫폼 'COMPASS OS'를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경영 효율화를 추진해 지난해 하반기 본격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월 매출 30억원을 달성했다.
농협은행은 스윗밸런스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 4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후속 투자를 통해 누적 60억원을 투자했다.
이 대표는 '신선 건강 간편식의 미래와 스케일업 전략'을 주제로 △COMPASS OS 기반의 경영 혁신 △마켓컬리·코스트코 등 유통채널 다변화 △해외 시장 진출 전략 등을 소개하며 식품 제조기업의 성장 과정과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영우 농협은행 농업·공공금융부문 부행장은 "데이터 기반 운영 혁신을 통해 식품 제조경쟁력을 높이고 흑자 전환까지 이뤄낸 스윗밸런스는 생산적 금융의 의미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유망 농식품 기업의 성장 단계별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스케일업과 해외시장 진출까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