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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포르투갈 무대 데뷔골 신고…프로투 개막 7연승 질주 이끈 쐐기골

입력 2026-09-21 07:59:58 | 수정 2026-09-21 07:59:58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인범(FC 포르투)이 포르투갈 무대 데뷔골을 신고하며 팀의 7연승 질주에 기여했다.

포르투는 21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두 드라가오 경기장에서 열린 2026-27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7라운드 벤피카와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황인범(왼쪽)이 포르투의 3-1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을 터뜨린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FC 포르투 SNS



포르투는 리그 최대 라이벌전인 벤피카와 '우 클라시쿠'를 승리로 이끌며 개막 후 7경기 전승 행진을 벌이고 선두(승점 21) 자리를 굳게 지켰다. 패한 벤피카는 승점 16(5승 1무 1패)으로 2위에 머물렀고, 포르투와 격차가 승점 5점 차로 벌어졌다.

황인범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벤치에서 출발한 가운데 포르투는 전반 31분 가브리 베이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5분에는 벤피카에 악재도 생겼다. 클레망 랑글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포르투는 수적 우위까지 확보했다.

10명이 싸우게 된 벤피카가 수비 강화를 위한 선수 교체를 했고, 포르투는 선제골을 넣었던 베이가를 전반 38분 황인범으로 교체했다.

벤피카가 수적 열세에 몰리고도 후반 6분 알렉산데르 바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는 저력을 보여줬다.

허지만 포르투도 가만있지 않았다. 후반 9분 빅토르 프로홀트의 골로 다시 앞서갔다.

후반 15분 포르투의 추가골이 나왔는데, 황인범이 골을 넣은 주인공이었다. 안드레 실바가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내자 황인범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원터치 슈팅으로 골문 상단에 꽂아넣었다.

황인범이 포르투갈 무대 데뷔골을 터뜨린 후 활짝 웃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FC 포르투 SNS



3-1로 점수 차를 벌리며 포르투의 승리에 쐐기를 박은 이 골은 황인범의 포르투 이적 후 데뷔골이었다. 1996년 9월 20일 생인 황인범은 현지 시간으로 만 30세 생일을 맞아 포르투갈 무대 첫 골을 터뜨려 생일을 자축했다.

황인범은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얀 베드나레크의 헤더를 이끌어내는 등 안정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포르투는 더 이상 골은 넣지 못했지만 벤피카의 반격을 차단하고 라이벌전을 2골 차 승리로 끝냈다.

데뷔골을 넣은 황인범은 그 기세를 안고 9~10월 A매치 4연전을 위해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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