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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대만 거래액 340% 증가…온·오프라인 확장 가속

입력 2026-09-21 09:41:35 | 수정 2026-09-21 09:41:35
김견희 기자 | peki@mediapen.com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무신사는 올해 1월부터 9월 중순까지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대만 지역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40%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24년 당시 대만 K-관광 로드쇼에서 운영한 무신사존 현장./사진=무신사 제공



이 가운데 여성 패션이 전체 거래액의 41%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한국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을 중심으로 무신사 인지도가 높아진 데다, K컬처에 대한 관심이 패션 소비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서울 트렌드를 실시간 랭킹으로 반영해 여러 브랜드를 큐레이션한 플랫폼 전략도 주효했다. 현지에서는 ‘일리고’, ‘리끌로우’, ‘무신사 스탠다드’ 등이 대표 인기 브랜드로 안착했다. 특히 여성복 브랜드 일리고는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급증했다.

무신사는 지난 7월 대만 지사를 설립하고 전담 조직을 구축해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권을 분석해 온·오프라인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오프라인 유통망은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를 앞세워 향후 5년간 15개 매장을 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가 보유한 플랫폼 역량을 활용해 파트너 브랜드의 매력을 해외 현지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브랜드가 동아시아 각지의 새로운 고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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