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전기레인지 화재 원인 88%가 '부주의'…"안전 사용 수칙 준수"

입력 2026-09-21 11:00:10 | 수정 2026-09-21 11:00:10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최근 가정 내 인덕션·하이라이트 등 전기레인지 보급이 확대되면서 관련 화재가 매년 늘어나는 가운데, 10건 중 9건이 소비자 부주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가 화재 예방을 위해 올바른 사용 습관 준수와 리콜 제품 점검을 당부하고 나섰다.

전기레인지 화재사고 예방 및 리콜 홍보 포스터./사진=산업부 국표원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소방청, 한국소비자원과 전기레인지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사용 수칙 및 리콜 제품 점검 캠페인'을 공동으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기레인지 화재 발생 건수는 2023년 350건에서 2024년 369건, 2025년 434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8월까지도 257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화재 중 88%(1242건)가 소비자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체적 원인으로는 음식물 조리 중 방치가 35%(435건)로 가장 많았고, 사용 부주의 26%(322건), 가연물 근접 방치 25%(31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3개 기관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수칙인 △조리 중 자리 비우지 않기 △사용 후 전원이 꺼졌는지 확인 △종이·천 등 가연물 가까이 두지 않기 △잠금 기능을 활용해 반려동물 등에 의한 오작동 방지하기 등을 집중 안내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재 사용 중인 제품이 리콜 대상인지 확인해 볼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특히 하츠 전기레인지 사용자의 경우 제품 하단에 기재된 모델명과 제조연월을 확인해 리콜 대상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리콜 대상 제품으로 확인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하츠 고객지원센터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전조치를 받을 수 있다.

국표원 관계자는 "전기레인지 화재는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안전사용 수칙을 생활화하고, 사용 중인 제품의 리콜 정보도 꼼꼼히 확인해 전기레인지 화재 예방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