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금호건설, 삼성전자 '플랙트' 국내 첫 생산기지 짓는다…광주공장 착공

입력 2026-09-21 15:43:41 | 수정 2026-09-21 15:43:41
박소윤 기자 | xxoyoon@daum.net
[미디어펜=박소윤 기자]금호건설이 삼성전자가 인수한 독일 플랙트그룹의 국내 첫 생산거점 건설에 착수했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등에 공급되는 냉난방공조(HVAC) 제품 생산시설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생산기능 확대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삼성전자 플랙트 공장 착공식 기념촬영 사진./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은 2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3캠퍼스에서 '삼성전자 플랙트 한국공장 신축공사' 착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토비아스 케텔레 플랙트그룹 CFO,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안도걸·전진숙 국회의원, 송형곤 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금호건설에서는 조완석 대표이사가 참석해 공사 시작을 알렸다.

플랙트 한국공장은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3캠퍼스 내 약 2만3588㎡ 규모 부지에 지상 1층, 연면적 2만3588㎡ 규모로 들어선다. 축구장 3.3개에 해당하는 규모다. 내부에는 HVAC 생산시설을 비롯해 사무공간과 연구·실험실, 창고, 휴게시설 등이 조성된다. 준공 예정 시점은 2028년 2월이다.

이번 사업은 삼성전자가 인수한 플랙트그룹의 국내 생산기반을 마련하는 프로젝트다. 완공 이후 이곳에서는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등 고도의 냉각 및 온·습도 관리가 필요한 산업시설에 사용되는 HVAC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HVAC는 냉방과 난방, 환기, 공기질 관리 등을 통합하는 설비 시스템이다. 특히 고집적 반도체 생산시설이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에서는 장비의 안정적인 가동을 위해 정밀한 온도·습도 제어와 대규모 냉각 설비가 필요해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플랙트 한국공장을 기반으로 광주사업장의 생산 영역을 AI 가전에서 HVAC까지 넓히고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미래 핵심 인프라가 될 플랙트 한국공장 신축사업의 시공을 맡게 된 만큼 책임감을 갖고 철저한 안전 관리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실 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소윤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