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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김용민 향해 “대통령 인사 문제 제기는 내부 절차 거쳐야”

입력 2026-09-22 09:15:02 | 수정 2026-09-22 09:33:20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여당 의원이 대통령의 인사권에 문제를 제기할 때는 원칙적으로 정확하게 문제를 제기하되 내부 절차를 거치는 것이 좋겠다”며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대외적으로 표명하면 야당과 무엇이 다르겠느냐”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원칙을 지나치게 벗어나는 경우 당 차원의 지적과 기강 확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민티(민주당티비)07’에서 김용민 민주당 의원의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선 비판에 대해 “검찰개혁 일반에 대한 의견 차이라기보다 검찰 출신이 중수청장이 되면 검찰개혁에 역행한다거나 후보자로 지명된 사람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을 지적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여당에서 대통령 인사권에 대한 문제 제기를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가의 문제”라며 “여당 의원 정도 되는 구성원은 여당 내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으로 인사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제기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유튜브 '민티07'에 출연한 김민석 민주당 대표. 2026.0922./사진=민티07


그러면서 “여당 의원이면 정무수석이나 원내, 당, 상임위원회 등을 통하든 어떤 방식으로든 대통령에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며 “가급적 내부에서 건의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어떤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는데 실제 검증 과정에서 걸러보니 잘못 알려진 이야기인 경우도 있다”며 “여당 내 문제 제기는 더욱 신중해야 하고, 그런 점에서도 내부 절차를 거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의 문제는 굉장히 조심스럽기 때문에 가급적 원칙의 문제로 제기하는 것이 좋다”며 “너무 구체적인 사람을 지적하는 방식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여러 의견이 오가다가 최종적으로 인사권자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며 “5대5, 6대4 정도의 판단을 놓고 최종 결정할 때는 모든 것을 감안한 인사권자의 고충이 담긴 결정이기 때문에 그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여당에서는 내부적으로 이야기하고 최종 결론이 내려지면 인사권자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여당을 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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