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소윤 기자]경기 남부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주거 부담이 낮은 인접 지역으로 실수요자들의 시선이 옮겨가고 있다. 동탄과 용인 수지 등 주요 주거지역의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광역교통망으로 이들 지역과 연결되는 평택지제역 일대가 대안 주거지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한화포레나 지제역 투시도./사진=한화 건설부문
올해 들어 동탄 아파트 매매가격은 13.04%, 용인 수지는 11.98% 상승했다. 반면 평택지제역이 자리한 지제동은 가격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출발하면서도 역세권을 중심으로 뚜렷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8월 평택 지제동 아파트 매매가격은 6.44% 올랐다. 같은 기간 평택시 전체 아파트값이 0.33%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역세권에 수요가 집중된 흐름이다.
인접 지역과의 차이도 뚜렷하다. 지제역 인근 '평택지제역자이'의 매매가격은 같은 기간 4.4% 상승했지만 세교동 전체 아파트값은 0.45% 하락했다. 평택에서도 지제역을 중심으로 가격 흐름이 갈리고 있는 셈이다.
교통 접근성은 지제역의 강점으로 꼽힌다. 평택지제역에서 고속열차를 이용하면 동탄역까지 10분 안팎이면 이동할 수 있고 수서역까지도 20분대에 닿는다. 동탄과 서울 강남권을 철도로 연결할 수 있어 평택에 거주하면서 경기 남부 주요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접근성에 비해 주거비 부담은 크게 낮다.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지역 대표 단지를 기준으로 전용면적 84㎡ 평균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동탄역 인근은 16억6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평택지제역 일대는 7억4700만 원으로 두 지역 간 가격 차이가 2배 이상 벌어졌다.
교통망 확충도 예정돼 있다. 현재 수도권 전철 1호선과 고속철도가 운행 중인 가운데 GTX-A·C노선의 평택 연장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수원역과 서정리역을 거쳐 평택지제역으로 연결되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도 진행 중이다.
신규 공급도 이어진다. 한화 건설부문은 오는 10월 평택시 세교동 일원에서 '한화포레나 지제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2개동, 총 109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84㎡ 950가구, 116㎡ 148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의 80% 이상이 전용 84㎡로 공급된다.
입지는 고덕국제신도시와 브레인시티, 평택 도심을 잇는 지제역 생활권에 속한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약 5㎞ 거리에 있고 이마트 평택점과 코스트코 평택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등 대형 상업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지제초와 세교중 등 학교시설도 인접해 있다.
주거 상품에는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4베이 구조를 적용한다.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시니어클럽하우스 등 돌봄·생활시설을 비롯해 웰니스센터, 골프트레이닝센터, 스크린골프, 필라테스, 탁구장, 독서실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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