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성준 기자] 현대백화점이 신촌점에서 신인 아이돌 공연을 정례화하며 K팝 콘텐츠를 강화한다. 중소기획사 소속 아이돌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젊은 고객층이 많은 신촌 상권의 특성을 활용해 새로운 즐길 거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28일 서울시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앞 스타광장에서 고객들이 ‘엔카이브’ 무대를 관람하고 있다./사진=현대백화점 제공
22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매주 금요일 신촌점 유플렉스(U-PLEX) 앞 스타광장에서 중소기획사 소속 아이돌 그룹이 참여하는 ‘신촌 K팝 쇼’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7월부터 K팝 공연을 비정기적으로 운영해 왔다. 현대백화점은 공연마다 1000여 명의 고객이 모이는 등 호응을 얻으면서 이를 정기 행사로 전환하기로 했다.
신촌 K팝 쇼는 신인 아이돌 그룹의 공연과 팬사인회, 포토타임 등 고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현대백화점은 무대 설치비와 운영비 등 행사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보이그룹 ‘트렌드지’와 ‘엔카이브’, 다국적 보이그룹 ‘엠비오’ 등 총 8개 그룹이 공연에 참여했다. 아이돌 연습생과 지망생을 대상으로 한 K팝 경연대회도 열렸다.
경연대회 온라인 예선에는 전 세계 11개국에서 108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15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어트랙트, 모드하우스 등 국내 연예기획사 5곳이 일부 참가자를 대상으로 캐스팅을 진행했다.
현대백화점은 대학가를 중심으로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신촌의 입지 특성을 고려해 K팝 공연을 정기 콘텐츠로 운영하기로 했다. 신인 아티스트의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공연과 팬 참여 행사를 통해 신촌점의 문화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10월부터 시작하는 신촌 K팝 쇼에는 다국적 걸그룹 ‘디바엑스’와 ‘나빌레라’, 보이그룹 ‘위웨이’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내년에는 해외 K팝 아카데미와 협업해 경연대회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희석 현대백화점 신촌점장은 “신촌을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중소기획사 아티스트들에게는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신촌점만의 차별화된 K팝 콘텐츠를 지속 선보여 신촌을 국내외 K팝 팬들이 찾는 명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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