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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현, CJ온스타일서 4시간… 이선호·계열사 임원도 동석

입력 2026-09-22 16:34:30 | 수정 2026-09-22 16:35:47
김성준 기자 | sjkim11@mediapen.com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CJ온스타일 방문에 미래전략을 담당하는 장남 이선호 CJ 미래기획그룹장과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동석했다. 그룹 주요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커머스 사업 확대와 계열사 간 연계 방안 등 향후 성장 전략이 논의됐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사진=CJ그룹 제공



22일 미디어펜 취재를 종합하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 CJ ENM 커머스부문(CJ온스타일) 사옥을 방문해 오후 3시께 떠났다. 이 자리에는 이선호 CJ 미래기획그룹장과 지주사인 CJ외에도 주요 계열사 임원들이 동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CJ그룹은 이 회장의 이번 방문에 대해 통상적인 경영활동 차원으로, 별도의 직원 미팅 등 특별한 일정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 회장이 약 4시간 동안 사옥에 머물렀고 이 그룹장과 주요 계열사 경영진도 동석한 만큼, 그룹 차원의 사업 현안과 향후 전략 방향 등이 논의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방문은 CJ온스타일이 모바일 중심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크리에이터 커머스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올해 상반기 크리에이터 협업 주문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한 데 이어 이달 전용 매칭 플랫폼 '온트너'를 출범시키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2월에도 CJ온스타일을 찾아 모바일 중심 신사업 육성과 글로벌 확대를 주문한 바 있다. 이후 모바일 사업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신규 플랫폼까지 출범한 만큼 기존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갈 방안과 신사업 확대 방향 등이 주요 경영 현안으로 떠올랐다. 다음 달에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협업을 확대하기 위한 커머스 페스티벌 개최도 예정돼 있다. 이번 방문도 이를 점검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선호 그룹장과 CJ 주요 계열사 임원이 함께했다는 점에서 계열사 간 사업 연계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 그룹장은 지난해 11월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과 신사업 발굴을 담당하는 미래기획그룹장으로 선임됐다. 올해 4월에는 계열사 간 교류와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CJ그룹은 지난해 지주사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와 미래전략 기능을 구분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에 나선 바 있다. 개별 계열사의 신사업을 그룹 차원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사업 간 연계를 넘어 수익모델을 구체화하고 중장기 투자 방향을 정립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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