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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협력사 경영 부담 던다…70억 상생펀드·원가연동 지원

입력 2026-09-23 10:27:40 | 수정 2026-09-23 10:27:40
박소윤 기자 | xxoyoon@daum.net
[미디어펜=박소윤 기자]DL건설이 원가 상승과 금융 부담 등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사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자금 지원부터 원가 부담 완화, 분쟁조정, 직무교육과 ESG 컨설팅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협력사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꾀하는 모습이다.

협력업체 임직원 대상 상호협력교육 진행 사진./사진=DL건설


DL건설은 금융기관과 함께 7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10개 협력사에 총 62억2500만 원 규모의 대출 이자비용을 지원했다.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부담을 덜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DL건설은 하도급대금 연동제를 운영하며 원자재 가격 변동으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계약금액에 반영하고 있다.

협력사의 현장 애로사항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지원도 진행했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협력업체 긴급지원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면서 원자재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협력사가 하도급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분쟁에 대한 대응 체계도 새롭게 갖췄다. DL건설은 지난 8월 3일 하도급 분쟁조정기구를 신설하고 협력사가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는 공식 절차를 마련했다.

협력사의 자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지난 7월 14일에는 협력사 임직원 약 250명을 대상으로 상호협력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21개 협력사를 대상으로는 ESG 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ESG 컨설팅을 연내 진행할 예정이다.

DL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이 곧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다양한 상생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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