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배소현 기자]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운동장을 넘어 e스포츠 무대에서 맞붙는다. SOOP은 양교 학생들의 게임 대결을 생중계하는 동시에 방송 제작과 행사 운영에도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며 대학 e스포츠 콘텐츠 확대에 나선다.
SOOP, 연세대-고려대 e스포츠 대항전 ‘2026 사이버 정기전’ 개최 포스터./사진=SOOP 제공
SOOP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젠지글로벌아카데미(GGA)와 함께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맞붙는 '2026 사이버 정기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이버 정기전은 연세대와 고려대 학생들이 e스포츠를 통해 교류하는 대학 친선 대회다. 올해 대회는 연세대 e스포츠 동아리 '연겜'과 고려대 게임 동아리 '디럭스(DELUXE)'가 주최하고 GGA가 주관하며 SOOP이 방송 제작을 맡는다.
경기는 오버워치와 발로란트, 리그 오브 레전드(LoL) 등 3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오후 2시 오버워치를 시작으로 오후 4시 발로란트, 오후 6시 LoL 경기가 차례로 열리며 종목별로 선발된 양교 학생 선수들이 학교를 대표해 경쟁한다.
학생들의 참여 범위도 경기장에 머물지 않는다. SOOP은 전문 인력과 방송 제작 시스템을 지원하고 양교 학생들은 MC와 작가, 인터뷰어, 해설 등으로 직접 참여한다. 선수뿐 아니라 콘텐츠 기획과 방송 제작, 행사 운영까지 실제 e스포츠 대회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기 현장 관람은 양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SOOP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도 제공하며 신규 가입 후 사이버 정기전 시청을 인증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 중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드롭스 이벤트도 마련한다.
업계에서는 대학 e스포츠가 단순한 교내 게임 대회를 넘어 학생들이 선수와 중계, 콘텐츠 제작 등 산업의 여러 역할을 경험하는 접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플랫폼 입장에서도 대학별 커뮤니티와 게임 콘텐츠를 연결해 젊은 이용자층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콘텐츠의 활용 범위가 커지는 모습이다.
SOOP은 향후에도 대학 e스포츠 콘텐츠를 선보이고 학생들이 선수와 방송 제작, 콘텐츠 기획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펜=배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