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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AI 기반 드론업체 '테케버' 기업가치 64억 달러로 팽창...1년새 5배

입력 2026-09-24 07:35:21 | 수정 2026-09-24 07:35:21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포르투갈의 드론 제조 스타트업인 테케버(TEKEVER)가 새로운 투자유치 라운드를 종료하면서 기업가치가 크게 불어났다. (자료사진, 테케버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포르투갈의 드론 제조 스타트업인 테케버(TEKEVER)가 새로운 투자유치 라운드를 종료하면서 기업가치가 크게 불어났다.

23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테케버는 최근 5억8000만 달러의 투자라운드를 마치면서 기업가치가 64억 달러로 늘었다. 직전 투자유치 라운드가 있었던 작년 5월의 13억 달러에 비해 5배나 급등한 수치다.

이번 투자유치 라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투자 유닛인 UC 인베스트먼트와 영국 대표 자산운용사 베일리 기퍼드가 주도했다.

테케버의 자율 드론시스템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장에서 정보 수집, 경계·감시, 정찰 임무를 수행하며 5만 시간 이상의 실전 비행 기록을 쌓았다. 전파 방해에도 견디도록 설계된 높은 신뢰성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로이터에 의하면 이번 투자라운드에 참여한 베일리 기퍼드는 "테케버가 단순 드론 제조사를 넘어 항공기, AI 소프트웨어, 정보 서비스를 결합한 '자율 감시 시스템 공급자'로 포지셔닝하고 있으며, 기술을 현장에 빠르게 배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최근 테케버는 영국 국방부의 차세대 무인 정찰 드론 사업의 최종 공급사로 선정되어, 향후 10년간 최대 4억 파운드(약 5억3,000만 달러) 규모의 대형 계약을 따냈다.

테케버의 창립자이자 CEO인 히카르두 멘데스는 "이번에 확보한 대규모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생산 능력을 확충하며, 공격적인 전략적 인수합병(M&A)을 통해 AI 자율 방산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를 굳히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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