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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AG 여자축구] 한국, 우즈벡 6-3 꺾고 4강 진출…윤수정 3골-최유리 2골 활약, 일본과 준결승

입력 2026-09-26 00:00:27 | 수정 2026-09-26 00:00:27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4강에 진출, 메달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5일 일본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8강전에서 6-3으로 이겼다. 윤수정이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최유리가 두 골, 김민지가 한 골을 보태 승리를 합작해 이끌었다.

한국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시즈오카 에코파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4강전을 펼쳐 결승 진출을 다툰다.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에 선발 출전한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한국은 우즈벡을 상대로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는 최유리(수원FC 위민), 2선은 강채림(강진 스완스WFC)-지소연-윤수정(이상 수원FC 위민)을 배치했다. 중원은 정민영(오타와 래피드FC)과 김민지(서울 시청)가 책임졌고, 포백 수비라인은 장슬기(경주 한수원WFC)-노진영(문경 상무)-이민화(화천 KSPO)-김혜리(수원FC 위민)로 구성했다. 골문은 김민정(인천 현대제철)이 지켰다.
 
한국의 선제골은 전반 6분 만에 나왔다. 프리킥 기회에서 김혜리가 올린 볼을 윤수정이 머리로 방향만 바꿔 우즈벡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우즈벡이 전반 10분 동점골을 터뜨려 균형을 맞췄다. 우리 수비의 컨트롤 미스로 볼을 가로챈 하비불라예바 디요라혼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몰고간 뒤 슈팅해 골을 넣었다.

전반 17분 한국이 다시 앞서갔다. 김민지의 힐패스를 받은 최유리가 수비와 경합을 이겨내고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빠른 공격으로 계속 몰아붙이던 한국은 전반 44분 세 번째 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장슬기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윤수정이 박스 중앙에서 슈팅해 다시 우즈벡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최유리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전반전을 4-1로 마쳤다. 윤수정과 최유리는 전반 나란히 두 골씩 넣으며 한국 공격을 주도했다.

한국의 우즈베키스탄전 대승에는 윤수정(가운데)의 해트트릭 활약이 있었다. 사진은 북한과 조별리그에서 골을 넣었던 윤수정.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3골 차로 앞선 한국은 후반 들어 노진영, 김혜리를 빼고 고유진(인천현대제철), 한다인(수원FC 위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우즈벡이 계속 반격을 시도하던 중 후반 18분 한국의 자책골이 나왔다. 우즈벡의 프리킥 상황에서 장슬기가 볼을 걷어낸다는 것이 한국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 자책골 후 한국이 흔들리며 빈틈을 보이자 우즈벡이 후반 21분 쿠드라토바 닐루파르의 골로 4-3까지 바짝 추격했다.

한 골 차로 좁혀지자 한국이 다시 집중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이번에도 윤수정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9분 프리킥 상황에서 정민영이 찬 볼을 윤수정이 문전에서 방향을 바꿔 골로 연결했다. 해트트릭을 달성한 이 골로 윤수정은 한국 승리의 주역이 됐다.

우즈벡은 만회를 위해 거친 플레이로 압박해왔으나 후반 추가시간 장슬기의 크로스에 이은 김민지의 헤더골이 터지며 승부는 완전히 결정났다. 한국의 3골 차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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