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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거래소 비트겟, 3억5000만 달러 해킹 배후로 북한 지목

입력 2026-09-26 08:56:56 | 수정 2026-09-26 08:56:56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인 비트겟(Bitget)이 거액의 해킹 사건 배후로 북한을 지목했다. (자료사진, 비트겟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인 비트겟(Bitget)이 거액의 해킹 사건 배후로 북한을 지목했다.

25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비트겟은 전날 오후 일부 지갑에서 무단이체를 감지했으며, 이는 자사의 핫월렛 및 윔월렛 인프라의 일부에서 발생한 19건의 이체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그레이시 첸 CEO는 "조사관들은 북한 해킹 그룹이 이전에 사용했던 VPN 서비스와 관련된 인터넷 프로토콜 주소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전체 해킹 손실액은 3억5160만 달러에 달한다.

해킹된 자산은 이더리움, XRP 레저, 애벌랜치, BNB 스마츠체인 및 아비트럼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확인됐다.

이 거래소 보안팀은 공격자가 핵심 백엔드 지갑시스템을 침해하고, 이를 이용해 이체 정보를 위조한 후 비트겟의 승인 서명 프로세스를 작동시킨 것을 발견했다. 

비트겟은 "해킹 영향을 받은 시스템을 복구하고 강화하는 동안 출금은 일시적으로 중단되지만 입금 및 거래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손실액은 4억640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사용자 보호기금으로 전액 보상된다"고 말했다.

비트겟은 싱가포르에서 설립됐으나 현재는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의 섬나라인 세이셸에 본사를 두고 법인을 운영 중인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이다. 전 세계 100여 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 일본, 캐나다 등 여러 국가에 글로벌 지사를 두고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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