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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김주형·임성재 분발했지만…인터내셔널팀 싱글 매치 부진, 미국팀에 대역전패

입력 2026-09-28 07:56:50 | 수정 2026-09-28 07:56:50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주형과 임성재가 분발했지만 인너내셔널팀이 싱글 매치플레이에서의 부진으로 28년 만의 프레지던츠컵 우승 기회를 놓쳤다. 미국팀이 또 우승컵을 차지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메디나 컨트리클럽 3번 코스(파70)에서 열린 2026 프레지던츠컵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미국 팀이 9승 1무를 거둬 2승 1무에 그친 인터내셔널팀을 압도했다.



이로써 미국팀이 최종 스코어 17-13으로 인터내셔널팀을 누르고 우승했다. 전날까지 치른 포볼(2명이 한 조로 각자 경기한 후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집계하는 방식), 포섬(한 개의 공을 둘이 번갈아 치는 방식)에서는 인터내셔널팀이 10.5-7.5로 앞서 우승에 다가선 듯했다. 그러나 미국팀이 싱글 매치에서 월등한 우위를 보이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프레지던츠컵은 다국 연합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이 맞붙는 대회다. 매치별로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을 얻어 합산한 점수로 우승을 가린다. 이번 대회도 미국팀이 이김으로써 역대 전적 14승 1무 1패의 압도적 우세를 유지했다.

인터내셔널팀은 1998년 호주에서 열린 대회 이후 28년 만의 우승에 다가선 듯 했지만 싱글 매치 맞대결에서 부진해 또 우승에 실패했다.

인터내셔널팀에는 김시우, 김주형, 임성재 등 한국 선수가 3명이나 포함돼 전력의 핵심을 이뤘고 각자 제 몫을 해냈다. 전날까지 인터내셔널팀이 3점 차로 앞서는 데는 한국 선수들의 공이 컸다.



김주형은 이날도 미국의 윈덤 클라크와 매치 플레이에서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앞서 승리를 챙겼다. 포볼과 포섬에서 김시우와 짝을 이뤄 3승 1패로 승점 3을 따냈던 김주형은 개인전에서도 팀에 승점 1을 안겼다.

임성재는 샘 번스에 1홀을 남기고 3홀을 앞서며 승리했다.

하지만 인터내셔널팀에서 이날 매치 플레이 승리는 김주형과 임성재 단 둘 뿐이었다. 김시우가 미국팀의 신예 잭슨 코이번에 중반까지 2홀 차로 앞서다 2홀 차 역전패를 당한 것을 비롯해 9명이 줄줄이 패했다.

세계랭킹 10위 가운데 7명이나 보유한 미국팀은 역시 개인전에서 강했고, 마지막날 역전극을 펼치며 통산 1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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