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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글로벌 뷰티 거래액 5배 급증…상위 90% 중소 브랜드

입력 2026-09-28 10:25:44 | 수정 2026-09-28 10:25:44
김견희 기자 | peki@mediapen.com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무신사는 올해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글로벌 스토어의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4.6%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무신사 뷰티 홍대 1층에서 국내외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다./사진=무신사 제공



무신사 뷰티 론칭 1년 새 거래 규모가 5.3배 이상 확대된 셈이다. 현재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는 미국, 일본, 동남아 등 13개 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며 입점 뷰티 브랜드는 500여 개, 취급 상품 수는 1만2000여 개에 달한다.

특히 국내 중소 브랜드가 해외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스토어 뷰티 거래액 상위 100개 브랜드를 집계한 결과, 무신사 자체 브랜드(PB) 4개를 제외한 96개 브랜드 중 88개(91.7%)가 국내 중소 브랜드로 나타났다. 상위 10곳 중 9곳 이상을 중소 브랜드가 차지한 것이다.

품목별로는 헤어 디바이스(보다나, JMW), 남성 케어(다슈, 포뷰트), 메이크업 도구(피카소), 색조(정샘물), 기초 스킨케어(비플레인, 에스네이처), 헤어케어(차홍), 향수(플르부아) 등 다양한 영역의 인디 브랜드들이 상위권에 고르게 포진했다. K패션을 구매하러 유입된 글로벌 소비자의 관심이 뷰티 전반으로 이어진 결과다.

무신사가 제공하는 원스톱 수출 인프라도 중소 브랜드의 해외 안착을 뒷받침했다. 입점 브랜드가 기존 국내 상품 코드를 연동해 국내 물류센터로 입고하면, 해외 현지 배송과 통관, 고객 응대(CS)는 물론 상품 후기 자동 번역까지 무신사가 일괄 지원한다. 중소 브랜드 입장에서는 대규모 초기 투자 없이도 해외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무신사 관계자는 “K뷰티의 글로벌 수요가 커지면서 경쟁력 있는 국내 중소 브랜드들이 플랫폼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물류와 해외 배송, 마케팅 등 전방위 인프라 지원을 강화해 유망 브랜드의 해외 안착을 지속해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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