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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이 대통령, 지뢰폭발 은폐했다면 탄핵 사유...이적행위·외환죄"

입력 2026-09-28 10:11:46 | 수정 2026-09-28 10:11:46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만약 이재명 대통령이 사고 은폐를 지시했다면 이야말로 탄핵 사유다. 탄핵을 넘어 당장 수사를 받아야 할 이적행위이자 외환죄"라고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뉴욕 시내를 돌아다니며 셀카를 찍고, 멕시코 K팝 공연장에서 응원봉을 흔든 그 시간에도 부상 장병들은 병상에서 고통받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폭발사고 현장에 있던 장병들이 북한의 목함지뢰를 목격했다고 하고, 일선 부대에선 빠른 현장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우리 군은 이런 사실을 모두 감추고 조사를 지연시켰다"면서 "이 같은 사실을 감추고, 조사를 지연시켰던 것이냐,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한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9.28./사진=연합뉴스



이어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이 대통령의 책임"이라며 "대통령으로서 할 일은 안 하고 김정은 심기 경호만 하다가 결국 우리 군 대대장의 발목을 앗아간 것이다. 그래 놓고 대통령의 잘못을 덮기 위해 진상 조사까지 뭉개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연휴 동안 비까지 내렸다. 증거가 사라져 북한 책임을 입증하지 못하면 그때는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며 "이 대통령, 미국에서도 보고는 받았을 것이다. 고의적인 조사 지연, 사고 축소 은폐, 모두 대통령 지시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국 대통령이 북한 도발의 진상을 덮고 있는 것"이라며 "6월 북한군 군사분계선(MDL) 침범 이후부터 지금까지 대통령에게 어떤 보고가 있었고 대통령은 어떤 지시를 했는지 하나도 빠짐없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우크라이나 북한군 포로 송환과 관련해서는 "이 대통령은 송환을 공개한 우크라이나를 향해 많이 아쉽다고 비판했다. 공개를 요구하는 사람들을 살인자, 매국노라고 공격했다"며 "당장 러시아 언론은 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을 살인자, 매국노라고 불렀다고 보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 나라와 국민을 지킬 생각이 아예 없다. 대한민국 대통령인지 북한 김정은 비서실장인지 헷갈린다"며 "국민을 지킬 생각이 없다면 대통령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된다. 스스로 하야하든지 국민이 끌어내리든지 운명의 날이 머지않았다"고 경고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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