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소윤 기자]호반그룹이 강원 고성군 화진포 일대에 6800억 원을 투입해 대규모 복합리조트 개발에 나선다. 관련 인허가를 마무리하고 강원특별자치도·고성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이정호 호반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함명준 고성군수(왼쪽부터)가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호반그룹
호반그룹은 28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과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조성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과 이정호 호반호텔앤리조트 대표,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함명준 고성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호반호텔앤리조트가 강원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 일대 약 17만㎡ 부지에 숙박·레저·식음·쇼핑시설 등을 갖춘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6800억 원이며, 숙박시설은 총 450실 규모로 계획됐다.
호반그룹은 화진포의 자연환경과 인근 관광자원을 연계해 단순 숙박시설을 넘어 체류형 관광 수요를 겨냥한 휴양 거점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내 관광산업 활성화와 함께 신규 고용 창출, 지역 생산품 활용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도 진행되고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12월 초도중대 이전공사에 착공한 데 이어 이달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인허가를 완료했다. 앞으로 건축심의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원특별자치도와 고성군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에 협조하기로 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 역시 관광산업 육성과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성공적인 조성, 지역 생산품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화진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살려 새로운 관광 거점을 만들겠다"며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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