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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美 브로드리지 MOU "의결권 행사 시스템 연계"

입력 2026-09-29 10:49:50 | 수정 2026-09-29 11:36:44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핀테크 기업 브로드리지 파이낸셜 솔루션즈와 글로벌 의결권 행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전했다.

(왼쪽부터) 김상호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 Tim Gokey Broadridge CEO, 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사진=한국예탁결제원



두 기관은 한국예탁결제원의 전자의결권 플랫폼과 브로드리지의 기관투자자용 전자투표 플랫폼 '프록시엣지(ProxyEdge)'를 연계해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기업 의결권 행사 편의를 높이기로 협의했다.

시스템이 연계되면 국내 기업의 주주총회 정보가 예탁결제원과 브로드리지를 거쳐 글로벌 기관투자자에게 전달되고, 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결과는 반대 경로를 통해 전자화된 표준 메시지로 전달된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가 주주총회 의안을 확인하고 의결권을 행사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누락이나 오류 가능성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투자자의 신뢰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연내 외국인 주주의 전자의결권 행사 연계를 위한 실행 로드맵을 마련하고, 내년에는 기술적인 시스템 연계 방식과 단계별 세부 절차 등 개발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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