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옹진군 백령도 해병대 제6여단을 찾아 부대 현황과 작전 대비 태세를 보고 받았다. 이후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그들을 격려했다. 이에 앞서 장 대표는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 헌화·분향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9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 해병대 제6여단에서 포병대대에 설치된 무기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경례하고 있다. 2026.9.29 [국회사진기자단]/사진=연합뉴스
그는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천안함 피격 때도 그랬고 얼마 전에도 북한이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뢰 폭발 사고가 있었다"며 "북한 도발이 계속되며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지뢰 폭발 사고에서 많은 분이 느끼셨을 것"이라며 "우리 장병들이 목숨 걸고 대한민국을 지키는데 장병들의 안전은 누가 지켜줄 것인가. 장병들의 안전을 지키는 건 대한민국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9일 인천 백령도 해병대 제6여단을 방문해 점심을 먹고 있다. 2026.9.29 [국회사진기자단]/사진=연합뉴스
장 대표는 이날 장병들에게 위문금 1,000만 원도 전달했다. 그는 "저는 헬기를 타고 170㎞를 날아왔는데 여러분은 17㎞ 밖의 적을 마주하고 있고 NLL(북방한계선)은 5㎞밖에 되지 않는다"며 "국군의 날 하루만이 아니라 365일 여러분의 자긍심과 명예심을 높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후 제6여단 807관측소(OP)를 찾아 부대 현황과 작전 대비 태세를 보고 받기도 했다. 또한 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북한 장산곶 일대를 살펴본 뒤 참석자들과 함께 "서북도서 절대사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9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 해병대 제6여단에서 장병들과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9.29 [국회사진기자단]/사진=연합뉴스
이날 백령도 방문에는 정희용 사무총장, 임이자 정책위의장과 서천호 전략기획부총장, 박충권 수석대변인, 김장겸 정무실장, 박준태 비서실장을 비롯해 배준영 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 임종득 의원과 국방위 소속 유영하 의원 등이 함께 했다.
한편,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서부전선 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음모론을 부추기면서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한 데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9일 인천 백령도 해병대 제6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6.9.29 [국회사진기자단]/사진=연합뉴스
장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 늦어도 한참 늦었다"며 "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존재 자체로 우리 안보의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의 '우리 군을 상해할 목적으로 심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방어 목적의 무기는 정전협정 위반이 아니다'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쉴드칠 걸 쳐야지, 북한 대변인인가"라며 "이런 사람이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