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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가을야구서도 타격 부진, 선발 무안타 후 교체…애틀랜타는 와일드카드시리즈 선승

입력 2026-09-30 07:19:50 | 수정 2026-09-30 07:19:50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타격 부진은 포스트시즌 들어서도 이어졌다. 가을야구 첫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무안타 침묵 후 교체됐다. 애틀랜타는 짜릿한 재역전 승리로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하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3전 2선승제) 1차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고 대타로 교체돼 물러났다.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오른쪽)이 3회초 수비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견제구에 걸린 1루 주자 트레이 터너와 충돌하면서도 태그아웃 시키고 있다. 김하성은 두 타석에서 연속 삼진을 당한 후 대타로 교체됐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애틀랜타는 역전을 주고받은 끝에 5-3으로 이겨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제 남은 두 경기 가운데 한 번만 이겨도 와일드카드시리즈를 통과한다.

김하성은 올해 손가락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며 부진을 거듭한 끝에 정규시즌 타율 0.116의 민망한 성적에 그쳤다.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들 수 있을지조차 불확실했는데 애틀랜타는 김하성을 엔트리에 포함시켰고, 1차전 선발 명단에도 올렸다. 메이저리그 6년차 김하성의 경험과 골드글러브 출신의 수비력을 믿은 것이다.

하지만 김하성은 타석에서 연이어 고개를 떨궜다. 0-1로 뒤지던 애틀랜타가 2회말 한 점을 뽑아 동점을 만든 후 계속된 2사 1, 3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아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헤수스 루자르도를 상대로 3볼의 유리한 볼카운트까지 갔으나 2스트라이크 후 파울팁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결국 김하성은 7회말 세번째 타석이 돌아왔을 때 대타 도미닉 스미스와 교체됐다. 스미스가 삼진을 당해 대타 효과는 없었다.

같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 속해 지구 우승을 한 애틀랜타와 지구 2위로 와일드카드 3위를 하며 가을야구 티켓을 딴 필라델피아는 서로를 잘 알아서인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1회초 필라델피아가 알렉 봄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내자 2회말 애틀랜타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되찾았다.

애틀랜타가 6회말 아지 알비스의 1타점 3루타로 역전하자, 필라델피아가 7회초 반격해  J.T. 리얼무토의 2타점 3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애틀랜타의 오스틴 라일리(왼쪽)가 8회말 역전 3점홈런을 터뜨려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SNS



2-3으로 뒤진 애틀랜타는 8회말 2사 후 마이클 해리스 2세의 내야안타와 알비스의 사구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오스틴 라일리의 재역전 스리런 홈런이 터져 5-3으로 단번에 재역전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은 10월 1일 2차전에서 맞붙는다. 와일드카드시리즈는 휴식일 없이 3연전이 치러진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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