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군사분계선(MDL) 지뢰 폭발사고로 부상을 입은 장병들을 만나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DMZ에서 임무 수행을 하다 불의의 지뢰 폭발사고를 당한 부상 장병들과 그 가족들을 위로했다고 김성완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병실을 찾아 부상 장병들을 위로하며 회복에 전념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부상 장병들은 "작전팀이 한 몸이 되어 살아남을 수 있었다"며 전우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장병들은 또 "어디든 어느 자리든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싶다"면서 회복 이후에도 군 복무를 계속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20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마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2026.9.28./사진=연합뉴스
이어 이 대통령은 부상 장병들의 가족들을 만나 고충 사항을 경청했다. 이 대통령은 부상 장병들과 가족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장병들의 치료와 재활은 물론, 군생활을 계속할 수 있도록 충분히 예우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관계자들에게 작전 중 부상당했을 때 합당한 보상이 있는지 물어보면서 “부상자들이 충분히 예우받지 못하는 경우 군의 사기와 직결되니, 반드시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구체적 지원 방안들을 검토해 그 결과를 가족들에게 알려줄 것을 지시했다.
한편, 가족들은 부상 장병들을 이용해 선동하고 음모론을 펼치는 사람이 너무 많아 힘들다고 호소하며 이 대통령에게 이를 바로잡아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의 국군수도병원 방문에는 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안보1차장 등이 함께했으며, 일체 촬영없이 조용히 이뤄졌다.
김성완 대변인은 “부상 장병 가족들이 사진이 공개될 경우 어린 자녀들이 상처를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해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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