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컴투스홀딩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이 자연어 명령으로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백엔드 기능을 연동할 수 있는 플랫폼 ‘하이브 액실’을 출시했다. AI(인공지능) 코딩 도구로 게임 개발이 빨라진 환경에서 인증·결제·데이터 분석 등 출시 이후 필요한 운영 기능까지 효율적으로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컴투스플랫폼은 AI 특화 게임 백엔드 플랫폼 하이브 액실을 30일 선보였다고 밝혔다.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려면 이용자 인증과 결제, 푸시 알림, 우편함, 쿠폰, 데이터 분석 등 여러 기능을 연결하고 관리해야 한다. 하이브 액실은 이를 올인원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통합 관리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발자는 필요한 기능을 직접 코드로 구현하거나 공식 사이트의 안내에 따라 플러그인을 설치해 자연어로 연동 작업을 요청할 수 있다. AI 코딩 에이전트가 요청에 맞춰 코드를 작성해 반복적인 설정·연동 작업을 줄이는 방식이다. 플러그인은 현재 오픈AI의 코덱스를 지원하며 컴투스플랫폼은 지원 도구와 기능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운영 데이터 활용 기능도 제공한다. 개발사는 로그인과 결제 등 주요 이벤트를 분석하고 이용자 특성에 따라 집단을 분류해 맞춤형 캠페인에 활용할 수 있다. 게임 개발과 글로벌 출시뿐 아니라 출시 후 이용자 분석과 라이브 운영까지 하나의 환경에서 관리하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AI로 게임의 초기 버전을 빠르게 만들더라도 실제 상용 서비스에는 결제·인증·운영 데이터 등 안정적인 백엔드가 필요한 만큼 하이브 액실이 개발 결과물을 정식 출시와 라이브 운영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브 액실에는 컴투스플랫폼이 기존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를 운영하며 쌓은 경험을 반영했다. 회사에 따르면 하이브는 글로벌 누적 이용자 9억8000만 명 이상, 서비스 게임 250여 개에 적용됐다. 컴투스플랫폼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사의 인프라 구축 부담을 줄이고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는 “AI 활용이 보편화되면서 게임 개발 속도가 빨라진 만큼 출시 이후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할 기반도 중요해졌다”며 “하이브 액실로 게임 개발자들의 결과물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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