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진은 정책기획담당 부사장직을 신설하고 최종석 전 안전보안실장(CSO)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정책 분석과 대외 협력 기능을 강화해 사업 경쟁력을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한진이 정책기획담당 부사장직을 신설하고 최종석 전 안전보안실장(CSO)을 선임했다./사진=한진 제공
1970년생인 최 부사장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 노사관계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고려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고용노동부 사무관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대통령실 고용노사비서관실 행정관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주미 대한민국대사관 고용노동관 등을 지냈다.
이후 한국경제신문 편집국 전문위원을 거쳐 한진 안전보안실장으로 재직했다. 한진에서는 사내 안전보건 체계를 확립했고, 정책기획담당을 겸직하며 회사의 대내외 경영 전략 기획 관련 업무를 맡아왔다.
신임 최 부사장은 앞으로 국내외 정책 변화와 시장 환경을 분석하고, 회사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공직과 산업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대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안전보건 체계 고도화와 상생적 노사관계 구축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내실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한진의 이번 인사를 두고 급변하는 물류 관련 정책 및 규제 현안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이를 회사 경영 전략과 신속히 연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노동·안전 규제 강화 속에서 대외 정책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도 담긴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최 부사장은 공직과 언론, 기업 현장을 두루 경험하며 정책과 경영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갖춘 인물”이라며 “이번 부사장직 신설 및 선임을 통해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한편 선진적인 안전·노사문화 확립 등 ESG 경영을 심화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