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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꽃 보러 왔어요”…백일홍 만개한 계양 아라광장

입력 2026-10-01 07:01:32 | 수정 2026-10-01 07:01:32
김상문 부장 | moonphoto@hanmail.net
[미디어펜=김상문 기자] 가을 아침, 인천 계양구 아라광장엔 백일홍이 화사하게 만개했다. 밤사이 내린 이슬을 머금은 꽃잎들은 아침 햇살에 반짝이며, 그 아래로 꽃을 구경하러 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하나둘 이어진다.

노란색, 붉은색, 분홍색, 주황빛까지 다양한 색깔의 백일홍이 광장을 온통 물들여놓았다. 이따금씩 꽃길 곁에서는 꽃을 가까이 들여다보기도 하고, 휴대폰으로 순간을 남기는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가족이나 친구와 담소를 나누며 천천히 산책하는 사람들, 잠시 멈춰 꽃을 바라보는 이들의 얼굴엔 가을 아침 특유의 여유로움이 번져 있다.

활짝 핀 백일홍 사이를 천천히 걸으며 꽃을 감상하는 시민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꽃 보러 왔어요.”

누군가 툭 내뱉은 이 한마디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집을 나선 사람들이 백일홍 사이를 거닐며 평소보다 조금 느린 걸음으로 아침을 만끽한다.

백일홍은 멕시코가 원산지인 국화과 한해살이풀이다. 뜨거운 햇빛을 좋아해서 더운 날씨에도 곧잘 자라며, 붉고 분홍하고 노랗고, 주황빛까지 다채로운 빛깔의 꽃이 핀다.

보통 6월부터 10월까지 꽃을 피워, 여름과 가을 내내 공원이나 정원, 도심 화단 등 어디서든 쉽게 만날 수 있다.

붉은빛, 분홍빛, 주황빛 등 다양한 색깔의 백일홍이 가을 햇살 아래 선명하게 피어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백일홍’이란 이름은 오래도록 꽃을 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비롯됐다. 한 송이가 정확히 100일간 피어 있는 건 아니지만, 꽃이 피었다 지기를 반복하며 긴 시간 동안 화사함을 선사한다.

백일홍의 꽃말은 ‘인연’, ‘변치 않는 사랑’ 등으로, 사람들의 마음에도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여름의 짙은 초록이 서서히 가을빛으로 물드는 계절. 이슬 맺힌 백일홍과 꽃을 보러 모인 시민들이 만들어 내는 평화로운 풍경이, 아라광장에 완연한 가을 아침을 그려 넣는다.

오랜 시간 꽃을 피워내는 백일홍이 아라광장을 환하게 물들이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꽃길을 걷다 잠시 멈춰 백일홍을 바라보는 시민들 모습이 또 다른 풍경을 이룬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백일홍 꽃잎에 맺힌 투명한 이슬방울이 아침 햇살에 영롱한 빛을 뿜는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꽃을 바라보다 잠시 멈춘 시민의 얼굴엔 자연스럽게 미소가 번진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아라광장을 빽빽이 채운 형형색색의 백일홍이 가을 햇살을 받아 눈부시게 피어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미디어펜=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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