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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아무도 못말려…출전 못하자 포르투갈 대표팀 이탈 "때가 되면 진실 말하겠다"

입력 2026-10-01 12:02:56 | 수정 2026-10-01 12:02:56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포르투갈이 낳은 '축구의 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가 포르투갈 국가대표 소집 도중 스스로 대표팀을 떠나 충격을 안겼다. 호날두가 대표팀 경기에 출전 기회를 못 얻자 벌어진 일이다.

호날두는 지난 9월 2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노르웨이전(포르투갈 2-1 승)에 결장했다. 선발 제외됐고 교체로도 뛰지 못했다. 앞서 9월 25일 웨일스와 1차전(포르투갈 1-0 승)에는 호날두가 선발로 나서 67분을 뛰었는데, 2차전은 벤치만 지켰다.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해 있다가 한 경기 결장한 후 대표팀을 떠났다. 사진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활약한 호날두. /사진=FIFA 공식 SNS



노르웨이전이 끝나자 호날두는 팬들에게 인사도 하지 않고 홀로 라커룸으로 향했다. 이후 훈련에도 불참해 조르즈 제주스 대표팀 감독과 불화설이 대두됐다.

제주스 감독은 2일 열리는 덴마크와 3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출전과 관련한 최종 결정권은 감독에게 있다는 사실을 선수들이 알고 있으며, 호날두 역시 자신이 내리는 어떤 결정이든 따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주스 감독은 "규칙은 모든 선수에게 똑같이 적용된다"고 강조하면서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덴마크전에는 곤살루 하무스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를 다시 선발 제외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이다.

다만 제주스 감독은 호날두와 갈등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대표팀을 떠난 후 호날두는 1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대표팀 감독의 기자회견 이후, 포르투갈축구협회 회장과 대화를 나눈 뒤 대표팀 훈련 캠프를 떠나기로 결정했다"면서 "때가 되면  대표팀을 왜 떠나게 됐는지에 대해 포르투갈 국민 모두에게 진실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항상 대표팀에 헌신해왔다. 이제는 포르투갈과 대표팀 모든 동료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호날두는 개인 통산 1000골 대기록에 21골 남겨두고 있다. /사진=FIFA 공식 SNS



호날두의 대표팀 이탈 사태로 향후 그의 거취는 관심사로 떠올랐다.

41세 호날두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후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었다고 말했지만 국가대표 은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 9∼10월 네이션스리그 4연전을 치르는 포르투갈 대표팀 25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네이션스리그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한 후 호날두는 상당한 의욕을 보였다. 포르투갈의 대회 세번째 우승을 이끌겠다는 목표와 함께 개인 통산 1000골 달성 의지도 나타냈다. 

호날두는 국가대표로 A매치 146골, 프로 무대에서 833골을 넣어 개인 통산 979골을 기록 중이다. 앞으로 21골만 더 넣으면 1000골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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