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건혁(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에서 2관왕을 쐈다.
이건혁은 1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중국의 쑤롄보판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했다.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 대회 2관왕에 오른 이건혁이 두 팔을 번찍 치켜들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은 8명의 선수가 최대 8번의 시리즈(40발)를 쏘며, 1시리즈당 제한 시간 4초 이내에 5발을 격발한다. 일반적인 점수 합산 방식이 아닌 '히트 오어 미스' 방식으로 진행돼 한 발이 9.7점 이상이면 히트(1점), 9.7점 미만이면 미스(0점)로 계산된다. 3번째 시리즈 사격 후 7, 8위가 떨어지고 이후 매 시리즈 최하위 한 1명씩 탈락하며 메달리스트와 메달 색깔이 결정난다.
이건혁은 총 32발을 명중시키며 끝까지 살아남았고, 쑤롄보판과 동점을 이뤘다. 둘은 슛오프를 통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결판내게 됐다.
첫 번째 슛오프에서 이건혁과 쑤롄보판은 나란히 4발씩 성공시켜 두 번째 슛오프로 향했다. 여기서 쑤롄보판이 흔들리며 2발만 명중시켰고, 이건혁이 5발을 모두 명중시켜 완벽하게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이건혁은 앞서 열린 본선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 대회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건혁과 함께 결선에 올랐던 윤서영(KB 국민은행)은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한국 사격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로 모든 종목을 마무리했다. 금메달은 남자 속사권총 25m 단체전과 개인전, 그리고 여자 10m 공기권총(추가은)에서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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