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美증시] 씨티, 샌디스크 목표가 2100달러 유지…"낸드 공급부족 2028년까지 간다"

입력 2026-10-02 06:25:17 | 수정 2026-10-02 06:25:17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씨티그룹이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공급부족이 2027년을 넘어 2028년까진 간다면서 샌디스크를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자료사진, 샌디스크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씨티그룹이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공급부족이 2027년을 넘어 2028년까진 간다면서 샌디스크를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씨티는 1일(현지시간) 내놓은 보고서에서 낸드플래시 업체인 샌디스크에 대해 매수(BUY)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100 달러를 유지했다. 

씨티는 전날 발표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을 분석하면서 낸드(NAND)의 공급부족이 2028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AI 데이터센터 수요의 최대 수혜주 가운데 하나로 샌디스크를 지목했다.

씨티는 마이크론의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낸드 매출이 전분기 대비 42% 급증한 것에 주목했다. 판매량은 약 10% 증가했는데 낸드 판매가격은 약 30% 상승했다.  가격 상승률은 씨티의 예상치인 20%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매출 증가의 상당 부분이 물량보다 가격상승에서 나왔다는 것을 뜻한다.

씨티는 낸드의 공급이 단기간에 크게 늘어나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공급 부족현상이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AI 추론 과정에서는 막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불러와야 한다. 모든 데이터를 값비싼 디램에 저장하기보다는 일부 데이터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고성능 SSD로 내려보내는 방식이 확산하고 있다. 이는 AI 메모리 수혜가 HBM과 디램에만 머물지 않고 샌디스크의 전문 분야인 낸드와 기업용 SSD까지 확대된다는 의미이다. 

씨티는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키옥시아 등 경쟁사의 공급이 크게 증가해 다시 공급 과잉으로 돌아설 경우 샌디스크가 현재의 높은 이익과 밸류에이션에 큰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샌디스크는 2.75% 오른 1787.69 달러에 마감했다.  3일 연속 상승이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