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경기 광주시가 10월 3일 '제55회 시민의 날'을 맞아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지는 대규모 문화 행사 '제3회 K-전통문화 융합 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예술제는 3일 오후 5시 30분 경기 광주 G스타디움에서 '광주, 시민이 걷다'라는 슬로건 아래 소통, 이음, 동행, 대동의 길을 주제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특히 축제의 서막을 여는 개막식은 18분간의 강렬하고 화려한 무대로 꾸며져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경기 광주시가 3일 '시민의 날'을 맞아 대규모 문화 행사 '제3회 K-전통문화 융합 예술제'를 개최한다. /사진=광주시 제공
▲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역사성을 담은 무대
이번 예술제는 세계유산인 남한산성이 지닌 역사성을 존중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역사를 서사의 중심에 두고 정통 현대적 재현과 의례 형식으로 무대를 구성했으며, 퓨전 국악과 축원의 음악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전문 예술단이 무대를 이끌며 '전통 계승'이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비담초우리옷'이 출연진의 한복 의상을 담당해 세계유산을 배경으로 우리 옷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 보라아트컴퍼니 등 역량 있는 문화예술 단체와 인재들 총출동
광주시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코리아국제문화협회, 하늘누리춤터, 보라아트컴퍼니 등 역량 있는 문화예술 단체들이 개막식과 공연 제작에 대거 참여해 완성도 높은 K-전통문화 융합 콘텐츠를 선보인다. 각 단체를 이끄는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예술인들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이번 행사에는 각 분야를 이끄는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무대를 빛낸다.
김민서 코리아국제문화협회 대표 이사장은 "세계유산 남한산성에서 우리 옷과 광주 시민이 모델로 참여하는 전통문화 예술제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전통은 지키는 것만큼 오늘의 시민에게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하늘누리춤터(정은선 대표)는 광주시 예술교육 프로젝트 '우리 춤 한마당', 배후마을 주민교육, '세대공감 우리춤'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 현장을 누비는 동시에, 2023년 모든예술31 '소극장에서 만난 일곱빛깔 우리춤', 2024년 GAJA 지원사업 '미래로 가는 우리 춤' 등 꾸준한 무대 작업으로 다져진 역량을 이번 예술제에 쏟아부었다.
이채설 보라아트컴퍼니 대표는 “한국무용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표현을 접목한 무대를 통해 전통예술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고, 우리 춤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보라아트컴퍼니 소속 무용수 단원인 박민지, 안채연, 유서연, 문예빈 등이 함께 무대에 올라 한국무용의 깊은 예술적 매력을 시민들에게 생생하게 선보인다.
▲ 전통음악의 깊이와 다채로움을 더할 국악 무대
두 손을 모아 기도한다는 전통적 의미를 바탕으로 전통음악의 깊이를 이어가며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선보이는 단체, 한국음악집단 비손도 이번 축제에 동참한다.
이번 광주시민의 날 행사에서는 한국음악집단 비손의 대표이자 피리 연주자인 조성준을 중심으로 대금 명지윤, 해금 이주현, 가야금 이성주, 거문고 박세현, 아쟁 이다윤, 타악 임기원·변우진·이준우, 민요 오수진 등 뛰어난 객원 연주자들이 대거 합류한다. 이들은 국악의 다양한 악기와 소리를 한데 모아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과 다채로운 국악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역 대표 축제와 역량 있는 문화예술 단체들이 협력하여 상생하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이번 예술제가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동행하는 대동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