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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고용둔화·금리인상 우려 완화 3대 지수 상승...반도체·기술주 주도

입력 2026-10-03 06:07:34 | 수정 2026-10-03 06:07:34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고용지표 둔화로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증발하면서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2일(현지시간) 동반 상승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고용 둔화로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증발하면서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반도체가 랠리를 펼친 가운데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급등이 나스닥지수를 역대 최고치로 밀어올렸다.

2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1.19% 오른 27190.86, S&P500 지수는 0.73% 뛴 7722.72에 각각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0.49% 오른 51176.96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고용둔화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완화, 국채금리 안정, 반도체 등 성장주 재평가의 연결고리가 작동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9월 비농업 신규고용은 2만9000명 증가에 그쳤다. 이는 시장예상치(9만명 증가)에 크게 미달했다. 실업률은 4.1%에서 4.2%로 높아졌다. 이에따라 최근 증시의 골칫덩이였던 미국 국채금리가 급락했다. 이는 이달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일주일 전 64%에서 24% 수준으로 떨어뜨렸다.

주요 7개국(G7)이 1억 배럴의 비축유를 공동 방출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도 증시에 힘을 보탰다. 

이로인해 성장주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되자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 전반에 매수세가 확대됐다.

오사이크의 수석시장 전략가인 필 블랑카토는 CNBC에 "오늘 나온 고용지표는 노동시장 관점에서 시장이 원하던 수치"라면서 "너무 높지도, 너무 낮지도 않은 수치"라고 말했다. 

엔비디아가 1.34% 오른 가운데 브로드컴은 3.35%, AMD는 2.95% 각각 급등했다. 반도체 설계업체인 램리서치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각각 2% 넘게 올랐고, 반도체 설계업체인 암홀딩스 미국상장주식은 5% 넘게 치솟았다.

핵심 기술주 중 애플은 1%, 아마존닷컴은 1.33%, 알파벳은 1.56% 각각 올랐다. 

스페이스X는 13시간 사이 서로 다른 임무를 띤 3개의 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하면서 독보적인 하드웨어 신뢰성과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7.35% 치솟았다. 테슬라는 3분기 차량 인도량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면서 4.65% 뛰었다. 

반면 일본의 도시바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HDD  생산량을 단기간에 2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스토리지 업체인 씨게이트와 웨스턴디지털은 각각 10% 급락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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