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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 글에 “내란 함께 넘어온 동지”

입력 2026-10-03 15:37:25 | 수정 2026-10-03 15:37:25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이 대통령은 3일 한 누리꾼이 지난 1일 자신과 정 전 대표와 만찬을 두고 ‘청래 좀 그만 괴롭히시라. 다구리 해놓고 불러다가 ‘우린 공감한다’고 하면 너무 잔인한 듯‘이라는 글에 대해 “사물을 바른 시각으로 받아들여 보시면 어떨까 싶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서 “정 전 대표님과 저는 목숨조차 위협받던 어둠과 죽음의 시대 그리고 내란의 밤을 함께 싸우며 넘어온 동지”라며 “정 전 대표께서 전당대회 직후 자주 만나고 싶다고 하셨고, 정 전 대표 입원 당시 제가 위로 전화 통화 중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총회 참석과 멕시코 순방을 마치고 귀국 후 만찬 회동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분이 저에게 끌려다닌 것도 아니고 제가 그분을 괴롭힌 것도 아니니 오해나 곡해 마시기 바란다”며 “정 전 대표님도 나름 생각과 판단이 있으신 분”이라고 말했다.

정 전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대통령의 발언을 공유하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을 지지했고 12·3 내란의 밤을 함께 넘었던 동지들이여. 4통 통합하고 함께 갑시다”라며 “뭉치자. 이것이 우리의 구호여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과 정 전 대표는 지난 1일 약 4시간 동안 만찬을 갖고 국정 현안과 당내 사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와 만찬을 하고 있다. 2026.10.1./사진=연합뉴스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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