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김은중호가 호주 원정 친선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올림픽 축구대표팀(U-21)은 3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고스포드의 폴리텍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친선경기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2분 만에 하정우(수원FC)가 선제골을 넣었고, 1-1로 맞선 전반 39분 윤도영(마그데부르크)이 결승골이 된 추가골을 터뜨려 승리를 합작했다.
호주와 원정 친선경기에 1차전에 선발 출전한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번 호주와 두 차례 친선경기는 지난 5월 김은중 감독 부임 이후 6월 천안 소집훈련, 8월 국내 소집훈련에 이어 치러지는 세 번째 소집이자 첫 해외 원정 일정이다.
1차전을 이긴 한국 대표팀은 오는 6일 호주와 친선 2차전을 치를 예정이며, 이 경기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한국은 경기 시작 2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일찍 앞서 나갔다. 윤도영이 오른쪽 측면에서 전방을 향해 패스한 볼을 황서웅(포항)이 컷백했고, 이를 하정우가 깔끔하게 골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선제골을 넣은 한국은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 과정에서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전반 15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에 있던 김서진(김천상무)이 반대편으로 패스했고, 이를 윤도영이 이어받아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19분 수비 실수로 호주에 동점을 허용했다. 고종현(수원삼성)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메메티가 디 피지오에게 패스했고, 디 피지오가 골문 앞에서 슈팅했다. 골키퍼 김민수(대전) 손 맞고 나온 볼을 메메티가 재차 슈팅했고, 이 볼이 김민수 몸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김민수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윤도영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골로 성공시켜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은 지난 3월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미국과 연습경기 당시 윤도영. /사진=대한축구협회
1-1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전반 39분, 한국이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윤도영이 박스 안에서 상대의 파울을 이끌어내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윤도영이 파넨카 킥으로 골을 성공시켜 한국이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호주는 전반 44분 율리의 결정적인 슈팅이 김민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만회할 기회를 놓쳤다.
2-1로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6분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윤도영이 왼발로 찬 슛이 골문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득점 찬스를 만들어낸 한국이지만 마무리가 안됐다.
후반 중반 이후에도 한국은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계속 호주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고 한 골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