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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역시 '메이저 퀸'…LPGA 메이저 2승 이어 KLPGA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입력 2026-10-04 17:40:40 | 수정 2026-10-04 17:40:40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유해란은 역시 '메이저 퀸'이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2승을 올리더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 출전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유해란은 4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다.

최종 합계 4언더파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2위 김민솔과 김민주(이븐파)를 4타 차로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모처럼 국내 무대를 찾아 메이저 대회인 화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LPGA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해란은 2024년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출전 이후 2년 2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해 KLPGA 투어 통산 여섯번째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우승 상금으로는 2억7000만원을 받았다.

유해란은 올 시즌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하지만 KLPGA 투어에서는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적이 없는데, LPGA 메이저 2승의 기운을 안고 한국을 찾아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유해란이 KLPGA 투어 우승에서 우승한 것은 2022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2라운드에서 1타 차 선두로 올라섰던 유해란은 어렵게 세팅된 코스에서도 정교한 플레이로 선두를 지켜나갔다. 4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고 6번 홀(파4)에서는 7m 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해 또 한 타를 줄였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아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린 유해란은 14번 홀(파4)에서 3퍼트로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다.

한때 서어진의 추격에 한 타 차까지 좁혀지기도 했으나 16번 홀(파 3)에서 티샷을 홀 1m 거리에 붙여 우승에 쐐기를 박는 버디를 추가했다.

이번 대회는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우승한 유해란이 유일할 정도로 코스의 난이도가 높았다.

이븐파로 공동 2위를 한 김민솔은 상금 1억4250만원을 받아 시즌 누적 15억2997만원으로 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을 세웠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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