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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호날두 없이 또 이겼다…하무스 역전골로 노르웨이 꺾고 네이션스리그 4연승 질주

입력 2026-10-05 07:31:43 | 수정 2026-10-05 07:31:43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없이 또 이겼다. 호날두 대신 최전방 공격을 맡은 곤살루 하무스가 역전골을 터뜨려 포르투갈의 연승을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5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두 드라강 경기장에서 열린 노르웨이와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A 4조 4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4연승을 질주한 포르투갈은 승점 12가 되며 조 1위를 굳혔고,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패한 노르웨이는 1승 3패(승점 3)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포르투갈이 노르웨이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 행진을 벌이면서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사진=포르투갈축구협회 공식 SNS



포르투갈은 1차전서 웨일스를 1-0, 2차전서 노르웨이를 2-1, 3차전서 덴마크를 4-2로 꺾었고 이날 다시 만난 노르웨이를 또 2-1로 눌렀다. 그런데 2차전부터 포르투갈은 간판 골잡이 호날두가 뛰지 않았다.

41세의 호날두는 변함없이 대표팀에 선발돼 1차전 웨일스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이른 시간 교체됐다. 2차전 노르웨이전에는 아예 결장하며 벤치만 지켰는데, 이후 호날두의 대표팀 이탈 사태가 벌어졌다. 

조르즈 제주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3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를 3차전에도 선발로 기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고, 그 몇 시간 후 호날두는 스스로 대표팀을 떠났다. 대표팀 이탈 후 호날두는 "대표팀 감독의 기자회견 이후, 포르투갈축구협회 회장과 대화를 나눈 뒤 대표팀 훈련 캠프를 떠나기로 결정했다"면서 "때가 되면  대표팀을 왜 떠나게 됐는지에 대해 포르투갈 국민 모두에게 진실을 말씀드리겠다"는 글을 올려 뭔가 할 말이 있다는 사실을 굳이 감추지 않았다.

호날두가 빠져 어수선한 분위기일텐데도 포르투갈은 흔들림이 없었다. 호날두에 밀려 벤치에 있는 시간이 많았던 하무스가 선발로 나서면서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무스는 이날 노르웨이전까지 호날두 없이 치른 3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리며 호날두의 공백을 너끈히 메우고 있다.

먼저 골을 넣고 앞서간 쪽은 노르웨이였다. 전반 36분 크리스토퍼 아예르가 환상적인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반격에 나선 포르투갈은 전반 38분 주앙 칸셀루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칸셀루는 페널티 아크에서 오른발로 강슛을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22분 노르웨이에 악재가 발생했다.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드가 부상으로 교체돼 물러났다. 홀란드의 부상 부위와 정도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스로 교체를 요청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듯해 큰 걱정을 안겼다.

역전 결승골을 터뜨려 포르투갈의 승리를 이끈 하무스. /사진=포르투갈축구협회 공식 SNS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이던 포르투갈이 후반 34분 역전에 성공했다. 비티냐의 로빙 패스를 펠릭스가 침투해 들어가 받은 뒤 하무스에게 연결했다. 하무스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결승골이 된 역전골을 터뜨렸다.

포르투갈은 후반 41분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이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 노르웨이의 공세를 버텨내며 승리를 거두고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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