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반도체업체인 세레브라스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지원사격 한마디에 5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업체인 세레브라스 시스템스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지원사격 한다디에 주가가 급등했다.
5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세레브라스는 오후 3시40분 현재 9.50% 뛴 182.30 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5 거래일 연속 급락한 뒤의 강한 반전이다.
최근 세레브라스의 급락은 오픈AI가 세레브라스 대신 엔비디아 GPU를 선택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특히 리서치사인 세미애널리스시스가 오픈AI의 새로운 AI모델이 세레브라스가 아닌 엔비디아 GPU로 구동될 것이라는 취지의 분석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하지만 올트먼 CEO는 지난 금요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세레브라스는 오픈AI의 긴밀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올트먼은 두 회사가 AI추론 속도의 한계를 높이는데 깊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1월 약 1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고, 세레브라스가 2028년까지 챗GPT 등에 750MW 규모의 AI 컴퓨팅 파워를 공급하기로 했다. 따라서 올트먼의 발언은 단순한 덕담이 아니라 100억 달러 계약과 장기 파트너십을 유지한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됐다.
증권사들의 긍정적 평가도 주가에 모멘텀이 됐다. 바클레이즈는 오픈AI와 세레브라스의 관계는 여전히 견고하다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80 달러를 유지했다.
미즈호증권은 세레브라스의 핵심시장인 고속 AI 추론 시장이 2030년 550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수 있다면서 세레브라스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300 달러를 견지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