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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일론 머스크 "TSMC 테라팹 참여 협상중"…인텔에 악재

입력 2026-10-06 07:48:36 | 수정 2026-10-06 07:48:36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대만의 파운드리 반도체 업체인 TSMC의 테라팹(Terafab) 참여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5일(현지시간) TSMC와 인텔의 주가가 엇갈렸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대만의 파운드리 반도체 업체인 TSMC의 테라팹(Terafab) 참여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TSMC와 인텔의 주가가 엇갈렸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TSMC 미국상장주식은 2.75% 급등한 반면 인텔은 2.63% 떨어졌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2일 반도체 전문기자 팀 컬판이 TSMC가 스페이스X의 테라팹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고 있다고 보도하자 X를 통해 "아직 논의중일 뿐이지만 뭔가 성사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테라팹 프로젝트는 머스크가 추진하는 대규모 AI칩 프로젝트다.

시장은 이를 머스크가 TSMC의 테라팹 프로젝트 참여를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이 소식은 TSMC엔 호재였지만 인텔엔 악재로 작용했다. 머스크가 지난 4월 22일 테라팹 프로젝트 추진을 발표했을 당시엔 인텔의 14A 공정을 사용하겠다고 밝혔고, 이때문에 인텔 주가는 급등했다.

하지만 TSMC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경우 인텔의 주도권은 약화될 수밖에 없다. TSMC가 들어올 경우 물량이 분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팀 컬판은 "TSMC가 테라팹의 텍사스 반도체공장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TSMC가 단순히 칩을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공장을 직접 운영하거나 제조기술을 제공한다면 인텔이 기대했던 테라팹의 가치는 낮아진다. 

다만 이 것이 인텔에 치명적인 악재가 될 가능성은 낮다. 로이터에 따르면 인텔은 이미 알파벳과 AI 칩 생산계약, 엔비디아와의 공동개발 등 다른 파운드리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테라팹의 실제 대규모 칩 생산은 2027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돼 아직 변수가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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