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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대우건설 대표 "필요하면 M&A도"···취임 일성으로 미래 성장 승부수

입력 2026-10-06 08:31:47 | 수정 2026-10-06 08:31:47
서동영 기자 | westeast0@mediapen.com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이강석 대우건설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AI 인프라,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등 미래 성장 분야를 적극 발굴하고, 필요할 경우 전략적 M&A와 투자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석 대우건설 대표가 지난 2일 취임식에서 사기를 흔들고 있다./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 2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이강석 대표를 공식 선임하고 취임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을지로 본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노동조합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산업·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세 가지 핵심 경영 방향으로 'SUMMIT·TOGETHER·CHALLENGE'를 제시했다. 

이 대표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이기도 한 'SUMMIT'을 가리키며 먼저 기본과 내실을 바탕으로 정상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수주 단계부터 준공까지 사업을 책임 있게 관리하고, 안전·품질·원가·공정 등 기본을 흔들림 없이 지키겠다는 것이다. 양질의 사업을 선별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매출채권 회수와 재무건전성 개선에도 힘써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다지겠다고 했다. 이렇게 확보한 재무 역량은 기술과 인재, 미래 사업에 재투자해 더 큰 성장의 동력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두 번째 키워드인 'TOGETHER'에는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뜻을 담았다. 현장과 본사, 본부와 본부 사이의 벽을 낮추고 경험과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노동조합과의 관계도 강조했다. 그동안 쌓아온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존중하고, 현장의 어려움과 직원 제안에 열린 자세로 귀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안전한 일터와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회사의 지속 성장에 필요한 과제도 임직원과 함께 논의해 해법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CHALLENGE'를 통해 그간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과 사업에 과감히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진행 중인 사업은 품질과 기술력을 한층 개선해 대우건설만의 경쟁력을 키우고, 해외에서는 거점 시장을 중심으로 영토를 넓혀간다. 또 AI 인프라,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등 미래 성장 분야를 적극 발굴하고, 필요하면 전략적 M&A와 투자도 추진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강석 대표이사는 "새로운 미래는 기다린다고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선택과 실행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우리가 잘하는 것은 더욱 강하게 만들고, 우리가 가보지 않은 영역에는 두려움 없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SUMMIT, 더 높은 목표를 향하고, TOGETHER, 서로의 힘을 하나로 모으며, CHALLENGE, 새로운 미래에 과감히 도전하자"며 "저부터 앞장서겠다. 함께 정상으로 가자"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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