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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켜줘"…롯데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스마트홈 앱 ‘AI 음성제어’ 도입

입력 2026-10-07 08:59:16 | 수정 2026-10-07 08:59:16
서동영 기자 | westeast0@mediapen.com
[미디어펜=서동영 기자]롯데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음성을 인식해 세대 내 기기를 제어하는 'AI 음성인식 홈네트워크 제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롯데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AI 음성인식 홈네트워크 제어 서비스'를 도입한다./사진=롯데건설


롯데이노베이트와 공동으로 구축한 이번 서비스는 기존 홈네트워크 시스템인 '롯데 스마트홈 2.0'에 탑재된다. 향후 준공되는 롯데캐슬과 르엘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별도의 AI 스피커 등 추가 장비 없이 스마트폰에 설치된 롯데 스마트홈 앱을 통해 음성으로 세대 내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입주민이 앱에서 "거실 조명 켜줘", "에어컨 25도로 맞춰줘" 등의 명령을 내리면 AI가 공간과 기기, 명령 내용을 분석해 홈네트워크와 연동된 기기를 제어한다. 조명 상태나 설정 온도 등 제어 결과도 앱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기존 스마트홈 앱에서 원하는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여러 메뉴를 단계별로 선택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도 보다 쉽게 스마트홈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음성인식 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에는 롯데그룹의 자체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가 적용됐다. 우선 조명 켜기·끄기와 에어컨 작동 및 온도 설정 등 이용 빈도가 높은 기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에는 주차 위치 확인을 비롯해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예약, 에너지 관리 등으로 음성인식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AI 주거 상품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생활 서비스와 주거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스마트 리빙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롯데이노베이트와 건설업에 특화된 'AI 근로자 다국어 번역 모델'도 자체 개발한 바 있다.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현장 내 다국적 근로자 간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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