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4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의문을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다양한 의견의 시간은 지나고 중대범죄수사청장에 대한 인사청문회의 시간이 왔다”며 “인사청문회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인사청문위원들에게 전하고 당은 인사청문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도 여러 의문에 대해 소상히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10.7./사진=연합뉴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 관련해 “오늘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인사청문계획서가 의결될 예정”이라며 “오는 14일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자 지명을 놓고 민주당 내부에서도 여러 의견이 제기된 가운데 당 지도부는 후보자에 대한 판단을 인사청문회 절차를 통해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김 대표는 “군이 사상 최초로 비무장지대(DMZ) 일대에 매설된 지뢰를 폭파 방식으로 제거했다”며 “앞으로도 제거하면서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북한에 사과를 요구하는 등 안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을 향해 “적어도 이런 상황에서는 문제를 시정하고 안보를 강화하고 있는 군에 대해 무책임한 발언으로 사기를 떨어뜨리는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며 “불필요한 혼선을 부추기는 정쟁을 멈추는 금도를 발휘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또한 조희대 대법원장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와 증언을 거부한 데 대해 “전날 조 대법원장은 선서를 거부하고 증언을 거부했다”며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라는 헌법상 권리를 침해하면서 위헌을 운운하는 궁색함에 처하기보다는 떳떳하지 못하면 물러나는 것이 대법원장의 마지막 도리”라고 밝혔다.
앞서 조 대법원장은 전날 법사위 국정감사에 출석했지만, 대법관 제청에 관한 국회의 증언 요구가 삼권분립과 사법부 독립 원칙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증인 선서와 증언을 거부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민티(민주당티비)07’에서도 조 대법원장을 향해 “재제청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이 근본”이라며 “그런 문제를 저렇게 처리하지 못한 상태라면 차라리 그만두는 게 낫다”고 밝힌 바 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